라이프로그


2009/08/23 21:59

So Serene ┌murmur or scribble

어제 본 영화 Feast of Love(2007) 중에서 마음에 드는 두 장면. 아니 배경이라고 해야하나.
영화의 배경인 미시건 주 앤 아버 어디 즈음 이겠지.
찰스 박스터의 원작을 읽고 있는 중이라 갑자기 생각나서 봤는데, 영화는 너무 밋밋하게 압축되어있고, 인물들의 심리묘사나 사건들의 개연성이 너무 헐렁해서 살짝 실망스러웠다.

나이가 아주 많으신 감독의 경우, 내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무한대의 이해 혹은 수용의 자세를 보여주시곤 하는데, 그게 아직까지지는 와닿지 않는다. 아니 닿고 싶지 않다고 해야 정확한 표현일 거 같다.
(그나마 우디 알렌옹 만큼은 세월과 함께 부드러워졌지만 그래도 아직 쨍쨍하게 날을 세워주시니 위안을.)




#.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심하게 일찍 일어나서 진짜 간만에 호수공원에 다녀왔다. 아무리 일요일이지만 7시도 안된 시각이었는데 진작부터 사람들로 버글버글해서 깜짝 놀랬는데...열심히 트랙을 걷고 있는데, 전방 50미터 앞에서 강한 포스가 감지되었다. 바로 조깅 중에도 예의 레이져를 쏘고 있던 김훈 작가. 나도 모르게 움찔하면서 목례를 해버렸다지;;
Spanish Apartment(2002) 중 한 장면.

덧글

  • 2009/08/28 22:59 # 삭제 답글

    흠, 별루였다는 얘긴가 보군. 크레이머 vs 크레이머 보고 진짜 많이 울었는데. 마티외 카소비츠도 크레이머.. 좋아한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
  • 베레따 2009/08/29 00:03 # 답글

    책을 아직 반 밖에 안읽었지만, 책은 재미있는데 영화는 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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